사이버트럭 전봇대 정면충돌 부상자없어 — FSD 오작동에도 탑승자 무상해
2025년 2월, 테슬라 사이버트럭이 FSD(완전자율주행) 오작동으로 전봇대에 정면충돌했습니다. 차량은 전손 처리됐지만, 탑승자는 부상 없이 걸어서 나왔습니다. 이사고는 사이버트럭의 탑승자 보호성능과 FSD 신뢰성 논란을 동시에 불러일으켰습니다.
■ 어떤 사고였나
플로리다 출신 소프트웨어 개발자 조나단 챌린저는 FSD v13.2.4를 사용하며 리노 시내를 주행하고 있었습니다.
차량이 북쪽으로 이동하던중, 가장 오른쪽 차선이 끝나는 구간에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약 150m(500피트) 앞부터 차선합류를 유도하는 도로 표시가 있었지만, FSD 시스템은 이를 인식하지 못했습니다. 속도를 줄이거나 방향을 바꾸는 시도 없이 차량은 그대로 연석으로 올라탄 뒤 가로등 기둥에 충돌했습니다.
주목할점은 당시 합류구간에 다른차량이 전혀 없었다는 것입니다. 비어있는 도로에서 기본적인 차선 변경조차 실패했다는 사실이 비판의 핵심입니다. 경찰 보고서에는 원인이 '정체불명의 기계적문제'로 기록됐습니다.
챌린저는 사고직후 X(구 트위터)에 이렇게 게시했습니다.
"테슬라가 세상 최고의 수동 안전설계를 만들어줘서 감사합니다."
"내실수도 크다. 방심하지 말고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차량보호 성능을 극찬하면서도 자신의 부주의를 인정하는 발언이 화제가 됐습니다.
■ 탑승자가 살아남은 이유 — 외골격구조
사이버트럭은 일반 픽업트럭과 구조자체가 다릅니다. 일반적인 바디 온 프레임 방식 대신, 차체 외판이 직접 하중을 분담하는 외골격 모노코크 구조를 채택했습니다.
주요특징을 살펴보면:
- 소재 : 30X 초고경도 냉간압연 스테인리스 스틸(301계열)
- 두께 : 약 3mm로 일반 차량 외판 대비 수배 두껍습니다
- 충돌 에너지 관리 : 외골격이 충격 에너지를 탑승자 구획 바깥으로 분산시키는 통합 하중 경로를 형성합니다
- 보론 스틸 지지 기둥 및 크럼플 존이 에너지를 흡수하는 역할을 합니다
- 차량중량 약 3,600kg의 관성 우위도 탑승자 보호에 기여합니다
차량은 전손 처리됐지만, 탑승자 구획은 변형없이 유지됐습니다. 챌린저가 "긁힌상처 하나없이 걸어 나왔다"고 한것은 이 구조 덕분입니다.
■ FSD 오작동논란 — 전문가는 뭐라고 했나
이사고는 일론머스크가 "2025년 내 운전자 개입없는 완전자율주행 및 로보택시 서비스출시" 계획을 발표한 직후 발생해 더욱 주목받았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오작동의 원인으로 테슬라의 비전 전용방식을 지목했습니다. 테슬라 FSD는 카메라만 사용하며 레이더나 라이다를 탑재하지 않습니다. 사베르팔라 교수는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차선합류, 차선종료, 갑작스러운 도로 레이아웃 변경은 AI 주행 시스템이 여전히 어려움을 겪는 영역이다. 인간 운전자의 인지적 적응력이 부재하다."
SNS 반응도 엇갈렸습니다.
- 비판 : "다른 차량이 전혀 없었는데 차선 변경조차 못 했다", "보행자가 있었다면 어떻게 됐나"
- 옹호 : "탑승자가 전혀 다치지 않은 것은 차체 설계의 승리", "FSD 실패와 수동 안전은 별개의 문제"
테슬라는 이 사고에 대해 공식논평을 거부했습니다.
■ 공식 안전 인증현황
이번사고와 별개로, 사이버트럭은 공식 안전 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을 받은 차량입니다.
| 인증기관 | 결과 |
|---|---|
| NHTSA | 전체별점 5개 (정면·측면·롤오버 전 부문) |
| IIHS | Top Safety Pick+ (2026년, 풀사이즈 픽업 중 유일) |
다만, 안전성의 이면도 있습니다. 스테인리스 스틸의 높은강성이 상대 차량이나 보행자에게 충격을 더크게 전달할수 있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실제로 유럽과 영국에서는 날카로운 외부 모서리와 경직된 구조가 보행자 보호 기준에 미달해 판매 금지 상태입니다.
IIHS Top Safety Pick+ 인증은 2025년 4월이후 생산차량에만 해당됩니다. 구입시기에 따라 인증 적용여부가 달라지므로 확인이 필요합니다.
사이버트럭의 이번사고는 두가지를 동시에 보여줬습니다. 탑승자를 보호하는 외골격 구조의성능, 그리고 아직 신뢰하기 어려운 FSD 시스템의 한계입니다. FSD를 사용 중이라면 반드시 도로상황을 직접 주시하세요.
더 자세한 사고경위는 아래 원문 보도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원문 보도를 직접 확인해보세요
The Drive 원문 보도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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